
복지관 소식
행사앨범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폰과 SNS 환경 속에서 변화하고 있는 청소년의 삶을 돌아보고, 중독 문제를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적 보호체계와 공동 대응의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청소년 중독예방 유관기관 컨소시엄이 주관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산가정법원 박원철 부장판사의 기조강연 「청소년 스마트폰 비행과 중독, 무엇을 바꿔야 하나」를 시작으로, 부산시의회·교육청·경찰청·청소년기관·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이어지며, 청소년 디지털 중독 문제를 구조적·환경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부산형 대응체계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추진 중인 ‘청소년 중독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사업 ? 히든밸리’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사례와 변화 과정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식전 특별행사로는 정책토론회 홍보대사인 코미디언 오정태 씨와 배우자 백아영 씨가 참여한 미니 토크 콘서트 「스마트폰 시대의 양육, 현실 이야기」가 진행되어, 스마트폰 환경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현실적인 고민과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부산시, 시의회, 교육청, 법원, 경찰, 청소년·상담·복지기관 관계자와 교사, 학부모, 청소년 등 약 200여 명이 함께하며, 청소년 디지털 안전을 위한 공동의 문제의식과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학교, 가정, 행정이 함께하는 중독 예방 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의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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