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美 5개 모임은 4월에도 활기차게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다누리팀은 벚꽃을 보러 가기로 하였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셀프 네일아트를 하였어요. 어울림 사업 중 셀프네일아트 모임 용품을 살짝쿵 빌려서 벚꽃 힐링 대신 마음 힐링을 해보았답니다. 

자개연팀은 회원들의 아지트에 모여 저자 고미숙의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라는 도서를 읽고 자신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10명의 회원이 다 같이 모여 책을 읽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하네요.

모락모락 1기는 신규 회원을 받아 처음으로 함께 활동을 해보았어요. 꽃마을 내원정사와 구덕산을 산책하였는데 오랜만에 좋은 공기도 맡고 산 속에 있는 꽃과 나무를 보며 힐링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부성애팀은 황령산 생태공원으로 즐거운 소풍을 다녀왔다고 해요. 술래잡기와 얼음땡 게임과 더불어 아빠들이 준비한 수수께끼 퀴즈를 맞히며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곤충 관찰과 축구로 팀워크를 다지고 소풍 후엔 줍깅을 통해 주변을 청소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아이오팀은 지난달에 이어 부마길탐방을 이어갔다고 해요. 남포동 길을 걸으며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았습니다. 초량왜관 선창, 일본인 거류지, 관수가, 고갈비 골목, 국제빌딩, 롯데광복점(옛 부산시청 자리), 광복동부마항쟁표석, 구둣방골목, 부산근현대사역사관까지 도보로 걸어보며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동그라美 사업은 주민이 직접 모임 내용과 예산을 기획하여 활동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동그라美의 모든 팀들은 다른 지역주민들과 만남을 가지기 위해 여러가지 내용으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